행복이 끝날까봐 불안해하는 게 아니라,내 인생에 또 이런 순간이 있을 거라는 걸 알고,언젠가 내가 행복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거라고.그래서 나는 그 말이 진짜 맞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.어떤 시간들은 다시는 재현되지 않아.묻고 싶어, 나는 뭐였어..? 내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한 적도 있잖아,헤어지면서도 내가 사람을 죽여도 내 편이라고 했는데.다 없는 일이 될 수는 없을까. 소중한 것들이 끔찍해져.그래서 열심히 묻었는데 다 튀어나와. 난 그럼 못 살아.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어. 나는 나를 찾을까?월러스들은 내가 누구인지 알겠어?난 정말 노력했는데 못 찾겠어..